[기사]해외의대 재학생을 위한 예비시험 및 의사국가고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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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뿌쉬낀하우스 작성일20-06-05 20:38 조회2,4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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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의료 인력 부족에 대한 의료계의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운데 해외의대의 우수한 졸업생이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인정하고 있는 해외의대의 수는 100여 개에 달한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한국의 유학생들은 한국의 의사가 되기 위해 예비시험을 거친 후, 한국 의대 졸업생과 동일하게 의사 국가고시(국시)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예비시험을 통과하여 국시를 치르게 되는 해외의대 졸업생은 해외의대 출신 응시생의 40% 정도에 불과하다. 여전히 해외의대 졸업생의 한국 의사 되기 문턱은 상당히 높은 것이다.
따라서 해외 의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본교의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동시에 한국의 의사 제도 및 시험 유형에도 대비해야 한다. 예비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있으며, 한국 의대 교육 과정에 따른 실기에 대비하지 않으면 국시에 응시할 자격조차 얻지 못하게 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중 실기시험 불합격자는 이듬해 다시 한번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나 2년 연속 불합격되면 필기시험도 재응시해야 한다.
예비시험 합격자는 국시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이 경우 합격률은 다소 높은 편이다. 국시의 결과는 당락뿐 아니라 그 점수가 전공의, 전문의 시험에도 반영되므로 수험생들은 고득점을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해외의대 입학과 졸업, 국가고시의 합격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사명감과 더불어 피나는 노력이 없이는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슈바이처를 꿈꾸는 해외 의대생들을 위한 희소식은 여러 교육기관이 해외 의대생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교육문화센터 뿌쉬낀하우스는 러시아 및 CIS 국가들의 의대 입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마르칸트 국립의대, 타쉬켄트 소아의대, 제1 모스크바 국립의대(세체노프 의대) 입학을 위한 교육 과정 및 입학 수속을 대행하는 동시에 2020년 7월부터 2개월 과정으로 매년 해외 의대생들을 위한 예비시험 및 국가고시 준비반을 개설한다. 주말 16회에 걸쳐 강도 높은 집중 교육으로 예비시험의 전반적인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 과정은 해외의대 본과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CPX를 위한 과정도 8월에 2회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메디프리뷰는 한국의 의대생을 위해 국가고시 및 각종 시험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다. 해외 의대생들도 수강 가능하다.
출처: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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